고급 주거공간서 미디어아트전 개최 | |||
갤러리가 아닌 일상 주거공간 속에서 문화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시공, 지난해 8월 입주한 강남 서초동의 고급 주거공간 ‘부띠크모나코’에서는 ‘일상적 공간(An Ordinary Site)’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유명 작가 8명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물론 전시회 관람은 무료다. 이색적인 고급 주거공간에서의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일 50~70여명의 관람객들이 내방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즐기고 있으며, 평일 점심시간에는 삼성타운 등 강남역 주변의 오피스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방문하고 있다. 이 행사가 열리는 부띠크모나코는 총 49개 타입으로 구성된 개별 공간을 ▷샤갈하우스 ▷미로하우스 ▷피카소하우스 ▷마그리트하우스 ▷마티스하우스 등 예술가의 이름을 붙인 공간으로 차별화했으며, 독특한 외관으로 2008년 한국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건축박물관으로부터 ‘월드베스트 초고층 빌딩상 5’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갤러리 임대 비용도 절감하면서, 평소 전시회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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