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 위기가 기회...

몸 사리는 시절…"우리는 더 많이 짓는다!"

2009년 09월 03일 11:47

【 앵커멘트 】 주택시장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여전히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주택공급 물량을 줄이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공능력 81위인 일성건설. 최근 2년간 주택공급실적은 경기도 용인에서 타운하우스 88가구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용인에서 주상복합 64가구 분양한 것을 기점으로 주택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경기도 양주에서 아파트 272가구를, 연말에는 서울 장안동과 방화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200가구를 선보입니다. 내년에는 한강신도시와 서울 신림동, 대구, 춘천 등지에서 다양한 주택상품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원현수 / 일성건설 대표이사 - "아파트사업은, 우리 회사는 우리 규모에 맞게 중소규모의 프로젝트에 집중해서 사업하겠다, 두 번째는 위치 좋은 곳….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지난해 공급실적이 충남 천안에서 700가구뿐이었던 우미건설. 올해 분양 물량은 6천 가구에 이릅니다. 상반기 한강신도시와 청라지구에서 각각 1천 가구와 200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연말까지 영종하늘도시에서 4천200가구, 인천 청라에서 주상복합 1천 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영기 / 우미건설 마케팅팀장 - "하반기에는 인천 영종도와 청라 주상복합을 감안할 경우에 5천 세대가 공급됩니다. 수도권 위주로 좋은 택지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7천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주택업체가 몸을 낮추는 즈음, 공격적인 주택사업을 펼치는 두 업체의 결실은 과연 어떨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