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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모듈라하우스

‘두달만에 뚝딱’ 정교한 조립식 단독주택 등장

헤럴드경제 | 입력 2009.10.01 07:12

 
두 달도 안 돼 단독주택을 '뚝딱'하고 만드는 공법이 등장했다.
SK건설 자회사인 SK D & D는 최근 모듈러 하우스 브랜드인 '스카이홈'을 발표하고 새로운 시공 기술을 선보였다.
스카이홈은 기존 방식과 달리 전체 공정 중 80%를 정밀 조립한 뒤 현장에서 최종 내외장 공사를 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공장에서 3주에 걸쳐 자재를 조립하고 현장에서 2주 정도 내외공사를 하면 불과 5주만에 집 한 채가 생겨 기존 공기 8~9주보다 훨씬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빨리 집을 짓는다고 해서 정교함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공장에서 기계 제조업 형태로 자재를 조립하기 때문에 일반 건축보다 오히려 세밀한 작업을 요구한다. SK D & D 박성준 팀장은 "기존 주택 자재 오차가 ㎝ 단위인 반면 스카이홈은 ㎜ 단위로 정교해 구조적으로도 훨씬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정교함에 더해 자체 개발한 고성능 단열재, 고효율 창호와 현관문 등을 사용해 일반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50%정도 높은 것도 특징이다.
스카이홈은 시공비도 저렴한 편이다. SK D & D는 대량 생산과 대량 구매로 3.3㎡당 공사비를 약 330만원 선으로 보고 있다.

보급형인 99.2㎡(30평)를 기준으로 공사비 1억원 정도가 들어간다.
이는 비슷한 품질의 주택 시공비인 3.3㎡당 400만~450만원보다 저렴하다고 SK D & D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SK D & D는 경기 수원 권선구에 있는 공장 내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82.3~198.3㎡ 규모의 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070-7777-3261~7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